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한 취약지역 환경 감시키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설 연휴를 대비해 취약시기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감시는 연휴 전에는 사전홍보 및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오염우심지역 순찰과 상황실 운영 등 2단계로 추진한다.
연휴 전(1.19 ~ 1.28)에는 특별감시계획을 홈페이지에 게재·홍보하고,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등 374개소를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실시하게 하는 등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유도한다.
이어, 연휴 동안(1.29 ~ 2.2)에는 산업단지와 인근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폐기물의 노천 불법소각 여부 등도 집중 감시한다.
아울러 환경오염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유관기관간 비상연락체계도 구축·운영한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대하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인항공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측정·감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오염물질 배출행위가 예상·발생될 경우에는 해당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설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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