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펜타시티, 완성형 도시로 ‘발돋움’
포항 펜타시티, 완성형 도시로 ‘발돋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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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신년사 통해 신산업 선점 계획 밝혀

이차전지·바이오·수소연료전지 등

바이오 기반 산업클러스터 조성… ‘포항 펜타시티’ 관심 고조
◇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조감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포항 첫 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가 신산업 동력을 발판 삼아 완성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달 초 신년사에서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경제 희망특별시의 위상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비롯, 세포막단백질연구소·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체인지업그라운드 등 인프라 건설 및 관련 기업 유치 등 202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신산업을 확실히 선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한 셈이다.

포항 첫 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펜타시티는 147만 여㎡ 부지에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융합기술 R&D 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포항시 첫 경제자유구역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포스텍연구소·포항지식산업센터·환동해지역본부 등의 유치가 완료됐고,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제약회사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약 250개 기업 유치가 예정돼 있어 고용창출 효과 약 5,500명·경제파급효과 약 8,300억원이 추산된다. 포항시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되는데다 70만평 규모의 부지가 추가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포항 펜타시티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신공영은 포항시 북구 펜타시티에 짓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2개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조성된다. 펜타시티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84~99㎡ 총 2,192가구(A2블록 1,597가구·A4블록 595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인근 KTX포항역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포항-경주-울산-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도 지난해 말 개통됐다.

포항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및 포항-동해 전철화사업 역시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여건도 빼어나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예정부지가 자리해 있고, 설립 이전까지는 인근 용흥초등학교까지 운영되는 통학버스가 무상 제공된다. 이밖에 펜타시티 내에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 중이며, 포항예술고등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펜타시티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쉽고, 대형마트·병원·극장·공공기관 등이 밀집 조성돼 있는 원도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다수의 공원과 숲으로 둘러싸인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