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아파트내 완속충전기 무상설치 나서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아파트내 완속충전기 무상설치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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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보조금 사업으로는 충전인프라 보급 어려움 많아 직접 해결 모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대표 오세영, 이하 KEVIT)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무상설치 사업 추진 배경에는 충전인프라 확산에 대한 KEVIT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

그동안 충전인프라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지원돼 왔지만 환경부 보조금 사업의 경우 수요가 많아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충전인프라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발표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공동주택의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면서 이미 경쟁이 치열한 보조금 사업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 됐고, 이에따라 KEVIT은 자체 자금을 투자하여 완속충전기 무상설치 사업에 나선 것이다. 

KEVIT의 무상설치 사업은 타사와 달리 법적 설치대수(주차면 수의 2%)에 해당하는 만큼 설치신청이 가능하며 아파트 요청에 따라 순차적 분할설치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업계 최초 10년 무상 유지보수를 지원해 충전시설 관리 및 유지 비용 전부를 충전사업자인 KEVIT이 부담해 아파트 측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KEVIT 충전서비스는 국내 최저 수준의 충전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회원카드 발급 없이 현장에서 바로 모바일 앱(APP)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24시간 콜센터 접수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KEVIT은 2020년도부터 환경부 지정 전기차 완속충전사업자로서 전국 1,500여 대의 충전기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