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특수학교 입체형 비상대피로 안내판 제작 지원
교육시설안전원, 특수학교 입체형 비상대피로 안내판 제작 지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1.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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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상황 발생 시 ‘층별 공간형태 및 비상대피 동선’에 대한 정보 제공
신속한 대피 유도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 목적
서울농학교 비상대피로 설치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은 지난 12월 전국 특수학교 63교를 대상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 유도를 위한 입체형 비상대피로 안내판 제작 지원 사업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시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층별 공간 형태 및 비상대피 동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저감을 목적으로 한다,

화재 등 각종 교육시설 재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안전취약계층(장애학생 등)은 신체적‧인지적 대응이 더뎌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시설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층별 공간 형태 및 비상대피 동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저감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특수학교 63교를 대상으로 각급 학교별로 장애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건물 1동에 대한 평면도(도면)를 제공받아 제작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자주 통행하는 건물 벽면에 자율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1년 하자 보증 기간을 두어 안내판의 품질 및 성능 유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교육시설안전원 박구병 이사장은 “이번 특수학교 비상대피도 지원은 학교 시설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매년 계속 발생됨에 따라, 화재로부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생명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며 “향후 화재 피해 경감 지원 외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해서도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모든 학생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는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원 권역별 6개 지부에서는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장애 학생들의 실질적인 재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VR 및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화재‧지진‧풍수해 재난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감염병안전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