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재개발 부지내 본격 건축사업 추진
부산북항 재개발 부지내 본격 건축사업 추진
  • 김동욱 기자
  • 승인 2012.05.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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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터미널 건축을 위한 실시계획 변경 승인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부산북항재개발 사업구역내 국제여객터미널을 금년중에 착공하기 위해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5.25)하였다. 

금번 실시계획 변경 내용은 당초 포괄적인 항만시설만으로 계획된 북항재개발 3,4부두 지역을 대형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대건물 등 구체적인 시설로 세분하여 도시계획시설로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실시설계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부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이르면 7월중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첫 건축물인 국제여객터미널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이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신규 국제여객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한 후 리모델링 등을 거쳐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할 계획이며, 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항 개항부터의 역사를 담은 역사공원 및 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외곽호안과 국제여객부두 등 기반시설공사*와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시행중인 부지조성공사는 현재 각각 약 43%, 51%의 수준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부산북항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금번 실시계획 변경 등을 계기로 국토해양부, 부산시 및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하는 「부산북항재개발 추진협의체」를 구성(5.14)·운영하여 관계기관 간의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의견을 수렴하여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총사업비/사업기간) 2,583억원/ '12.7 ∼ '14.12 (사업시행자/사업규모) 부산항만공사/국제여객터미널 등 5동(터미널 연면적 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