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부산북항재개발 사업구역내 국제여객터미널을 금년중에 착공하기 위해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5.25)하였다.
금번 실시계획 변경 내용은 당초 포괄적인 항만시설만으로 계획된 북항재개발 3,4부두 지역을 대형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대건물 등 구체적인 시설로 세분하여 도시계획시설로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실시설계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부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이르면 7월중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첫 건축물인 국제여객터미널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이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신규 국제여객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한 후 리모델링 등을 거쳐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할 계획이며, 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항 개항부터의 역사를 담은 역사공원 및 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외곽호안과 국제여객부두 등 기반시설공사*와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시행중인 부지조성공사는 현재 각각 약 43%, 51%의 수준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부산북항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금번 실시계획 변경 등을 계기로 국토해양부, 부산시 및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하는 「부산북항재개발 추진협의체」를 구성(5.14)·운영하여 관계기관 간의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의견을 수렴하여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총사업비/사업기간) 2,583억원/ '12.7 ∼ '14.12 (사업시행자/사업규모) 부산항만공사/국제여객터미널 등 5동(터미널 연면적 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