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TV대담 '대통령과의 대화-질문 있습니다'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 "신도시 개발보다 기존 도심 재개발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롭게 신도시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도심을 재개발 하는 것이 효과"이라며 "이미 인프라를 갖춘 도심은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해 분양만 아니라 전세금을 내고 임대로 들어 올 수 있는 다양한 주택 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8ㆍ21부동산 대책'에 대해 "현 정부는 무주택자, 신혼 부부 등 무주택자들에게 복지라는 측면에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접근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투기라는 개념보다는 살기 위한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으면 한다"면서 "주택은 투기 목적이 될 수 없고 주거 목적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