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비(非)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의 경우 오피스텔 전세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에 형성돼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그 비율이 82.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비 1.3% 오른 수치이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전반적인 가격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월비 0.38% 올랐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 상승하였으며, 시세차익이나 임대수입을 얻으려는 투자자와 더불어, 실수요자들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유입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빗발치고 있다"라며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신축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이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내집마련 조건 모두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 교통·생활·배후수요·미래가치 多있다

서울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브릴란테 덕수궁'이 분양중으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옛 저경궁 터인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12길 30외 1필지에 자리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 27㎡~41㎡의 주거가 가능한 오피스텔 130실과 근린생활시설 10실, 거주자를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추었다.

먼저,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이며, 서울역·용산·강남·잠실 등 주요지로 환승없이 단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1일 기준 시청역 환승 유입 인원은 2만1,390명이다. 최상위권인 강남역(2만6,695명)과 홍대입구역(2만5,688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또, 도보 10~15분 거리 내 지하철 1·4·공항선이 지나는 서울역과 4호선 회현역이 자리하며, 여러 버스 정류장 역시 가까워 시내·외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으로 음식 문화의 거리가 형성돼 있으며, 의료 및 쇼핑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한 청계천과 시청 앞 광장, 광화문 광장 등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도 즐비하다. 이와 함께 우정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일우스페이스, 라이크디즈1601 등 각종 전시공간이 가까워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용이하다.

여기에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 일대는 지난해 8월 서울시 '2022년 도시경관사업' 공모 대상지에 선정, 테마 거리로 재미를 배가하며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도시경관사업이란 역사·문화적 가치 혹은 지역 활성화 요소를 품은 지역을 종합적으로 정비, 지역 특유의 매력을 부각하고 거리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북창동만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징물 조성 △안내 사인물 설치 △보도·건물·간판 정비 △노후 골목 담장 벽화 조성 등이 이뤄질 계획이며 2023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신한은행·우리은행·한국은행 등이 도보권으로 원활한 업무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서울시청 및 종로구청과의 거리도 가깝다. 게다가 웨스틴 조선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여 고품격 여가·쇼핑을 지원한다.

국내 3대 중심업무지구인 CBD에 위치, 탄탄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이 지역은 공공행정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등 여러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서울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종로구, 중구 등 일명 CBD(중심업무지구)에 등록된 사업체는 총 9만9,806개로 종사자 수는 65만3,014명에 이르고, 전체 서울 소재 사업체 82만3,624개의 약 12%가 집중돼 있다. 특히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전문직 고소득 종사자를 임차 수요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공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함께 전실 풀퍼니시드 첨단 시스템을 적용, 삼성 시스템 에어컨·비스포크 냉장고·아메리칸 스탠다드 등을 탑재했으며, 1.5룸과 2룸 구조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복층형 구조(일부)를 적용했으며, 남산과 덕수궁 조망을 담은 테라스(일부)를 설치해 차별화했다. 나아가 단지 내 상업시설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브릴란테 덕수궁'은 앞서 지난해 5월 1차 사업지인 '브릴란테 남산'이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함에 따라 완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브릴란테 남산'은 서울 중구 한복판 입지에 기반한 우수한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호평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