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귀뚜라미보일러 충남 아산 공장서 큰 불…진화 작업 완료
[속보] 귀뚜라미보일러 충남 아산 공장서 큰 불…진화 작업 완료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2.01.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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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7시 48분경,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서 불이나 진화중
오전 8시 대응 1단계서 2단계로 상향 소방당국…소방대원 등 230여명과 장비 50대 투입,
화재진압 3시간만인 오전 11시경 초기 진화 완료, 대응1단계로 하향 조정

[국토일보 여영래기자] 2022년 새해 벽두인 1일 오전 7시 48분경 충남 아산시 탕정면 소재 (주)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6분을 기해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소방대원 등 230여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천안시는 지역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화재 발생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불은 보일러 조립동 2층짜리 건물 2만4000㎡가 전소됐으며 옆 건물(2만4500여㎡)로 불이 옆 건물로도 옮겨 붙었다. 다행히도 당시 공장은 휴일이라 가동하지 않고 일부 직원만 근무 중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230여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화재진압 3시간이 지난 오전 11시경 초기 진화를 마치고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11시 1분쯤 초기진화 이후 잔불정리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신속히 상황을 수습해서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재현장을 방문한 양승조 충북도지사는 “화재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과 이른 시간 현장지원에 나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추가 안전사고 없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