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 2025년 완공 예정… 대구의 행정 중심지로 탈바꿈 ‘기대’
KTX 서대구역(예정) 개발까지… 수혜 기대되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분양 예정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구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건립지로 결정된 달서구 일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계획대로 신청사가 완공될 경우 대구의 행정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지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 신청사는 현재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2022년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예정)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대구역에는 KTX 경부선과 더불어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6개의 철도망 연계와 9개의 도로 교통망 구축이 예정돼 향후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쇼핑센터, 공원문화시설, 친환경 생태문화공원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역세권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업계는 이러한 개발 호재에 일대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교육, 문화 관련 주요 공공시설이 수성구 등에 치중돼 있었다면, 현재 추진 중인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이 완료되면 달서구 일대가 교통과 문화, 행정을 아우르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대 집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달서구에 위치한 ‘월성 e편한세상(2009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지난 1년간(2020년 12월~2021년 12월) 14.88%(6억500만원→6억9,500만원) 올랐다. 또한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 2단지(2009년 7월 입주)’ 동일면적 매매가 시세는 같은 기간 10.31%(4억8,500만원→5억3,500만원) 올랐다.
신규 단지에는 프리미엄도 높게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달서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감삼(2019년 6월 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9월 6억4,459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7,900만원~5억9,700만원 대비 최대 약 6,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시청 신청사(예정) 인근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광역시청 신청사와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으며,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달서구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성서점, 하나로마트 농협성서점, CGV 대구월성점이 인접해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달서구청, 대구의료원 등이 가깝고 학산공원, 두류공원, 장기공원 등 공원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 새본리중이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건중, 효성여고, 대건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지로 결정된 옛 두류정수장 부지는 대구의 허파로 불리는 두류공원을 끼고 있는데다 대구 전 시가지를 아우르는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신청사가 완공되면 지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신청사와 거리가 가깝고, 교통망이 우수해 여러 개발 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다”라고 말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