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단석산업, 성진바이오에 지분투자…ESG경영 한층 강화
(주)단석산업, 성진바이오에 지분투자…ESG경영 한층 강화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1.1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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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 및 수급 체계 확보
47.5% 지분 인수 통한 상생 경영 파트너십 체결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주)단석산업 시화공장 본사 전경.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주)단석산업 시화공장 본사 전경.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디젤 제조사인 (주)단석산업(회장 한승욱)이 동물성 유지 제조업체인 성진바이오에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단석산업은 27일 약 23억원을 투자, 성진바이오 지분 47.5%를 확보했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성진바이오와의 상생 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연간 3만6000톤 수준의 동물성 유지 생산 및 수급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성 유지는 가축류 및 가금류 등의 도축 부산물을 정제·가공한 친환경 재생 원료로 단석산업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최근 LG화학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바이오디젤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사업의 생산 원료를 확보함과 동시에 직접 투자를 통한 재생원료 수급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성진바이오는 동종업계 타 제조업체의 전신인 구 전곡유지 공장을 2020년 말 약 19억원에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타 동물성 유지 제조업체 M&A 관련 매각측 희망가는 5000억원대 수준으로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석산업의 친환경 ESG경영은 최근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전략적 파트너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번 성진바이오 투자로 순환경제 기반의 바이오디젤 원료 확보를 통한 친환경 지속성장동력 확보 및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