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중소기업 맞춤형 환경관리 기술지원 실시
한강환경청, 중소기업 맞춤형 환경관리 기술지원 실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1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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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 능력이 미흡한 소규모 및 영세 사업장 27개소 기술지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환경관리 능력이 미흡한 소규모 및 영세 사업장 27개소를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관련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실시한 환경기술지원은 기업체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에 대해 스스로 사전 예방·저감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적 부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소규모 및 영세사업장은 자금이나 기술 등 여건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경영활동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기술지원이 필요하다.

 올해 실시된 맞춤형 환경관리 기술지원은 한강청을 중심으로 관내 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분야(수질․대기․폐기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이 사업장 방문을 통해 배출(방지)시설 기술진단 및 공정분석으로 개선방안 제시(17건), 민원사항 진단(14건) 등 총 31건의 기술지원을 실시해 소규모 사업장의 자율환경 관리능력을 향상시켰다.

 모범 사례로, 오염가스 포집기능(후드)이 저하된 사업장에 댐퍼 개폐율을 조절하는 방법 등의 기술적 노하우를 지원해 업체의 경제적 부담과 더불어 환경오염을 쉽게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법령이나 고시 등 제도변화에 대응이 미흡한 사업장에는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중소기업이 환경기술지원을 통해 법령위반으로 인한 벌금 및 과태료 등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속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예방 위주 환경관리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