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 입지에 개발호재 품은 계양구… 분양가 상승 전 청약 막차 승차해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9월 손질한 고분양가 심사제도가 연말 분양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청약에 나서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아서다. 이는 고분양가 규제 완화지역의 분양가가 확연히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UG가 내놓은 재개선안에 따르면 인근 시세 산정기준은 기존 모든 사업장을 조사하던 것에서 단지 특성과 사업안정성이 유사한 아파트의 평균시세로 바뀌었다.
고분양가 심사 결과로 상한 분양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지역의 수준을 고려해 일부 조정이 가능했지만 개선 이후에는 시·군·구나 시·도 평균 분양가를 고려해 지역분양가 수준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 규제를 적용 받던 인천시의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규제 완화 이전인 지난 1월 부평구에서 청약을 진행한 ‘부평 캐슬앤더샵 퍼스트’와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의 3.3㎡당 분양가는 약 1,500만원대였다.
반면 고분양가 규제가 완화된 9월 이후 청약에 들어간 ‘부평역 해링턴플레이스’ 분양가는 약 1,900만원대로 3.3㎡당 약 4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고분양가 규제가 함께 완화된 계양구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9월 이전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과 ‘계양 하늘채 파크포레’는 3.3㎡당 분양가가 1,500만원대로 형성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3.3㎡당 분양가 1,300만원 수준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올해 말 입주를 진행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규제 완화 발표 후 2,000만원 이상까지 호가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에 따라 높은 시세를 형성한 신축 단지들의 영향으로 향후 계양구에 들어설 단지들의 분양가도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달 분양하는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가 분양가 상승을 비껴갈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 소문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59㎡ 86세대와 72㎡ 45세대 등 총 131세대 규모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서울과 인천을 잇는 관문으로서의 입지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 강서구와 맞닿는 계양구에 입지한 이곳은 직선거리 약 700m에 경인고속도로가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도 가까워 여의도 약 30분, 인천 청라·영종·송도국제도시는 약 20~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도 양호하다. 인천1호선 작전역까지 직선거리 약 1km로 2정거장만 이동하면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에 도착하며 4정거장 거리에는 경기도 동두천시와 충청남도 아산시를 연결하는 국철 1호선 부평역이 있다. 반경 약 250m 이내에 있는 12개의 버스정류장도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높인다.
계양구의 개발호재도 미래가치 상승을 전망하게 한다.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원에 예정된 계양신도시는 약 1만7,000여세대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양구청에 따르면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제외한 2개의 재개발 정비사업과 3개의 재건축 정비사업, 9개의 소규모 정비사업이 있어 생활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 분양 관계자는 “고분양가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계양구의 분양가 역시 적지 않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 등 연내 분양 단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마련됐다.
견본주택은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