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민·관 기술지원 실시
한강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민·관 기술지원 실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12.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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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진단 개선안 제시 및 조속한 정상화 위한 시설 개선 지원예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9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시설노후 및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 초과로 개선이 필요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개선대책 의견서를 마련하여 각 시설에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기술지원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방문해 팔당상수원 관리지역 내 7개 노후 공공하수처리장과 최근 3년간 2회 이상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10개 공공하·폐수처리장에 대해 공정·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안을 제언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질기준 반복초과 및 노후화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진단 및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 2019년부터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기술자문위원회(23명)를 구성·운영 중이다.

 아울러 서면 점검 및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공정별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정밀조사하고 사업장 맞춤형 운영·관리 방안을 제시해 시설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지원 결과에 따라 개선안을 이행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환경기초시설 개선기간 부여, 시설 개량사업 등에 국고 우선 지원을 검토하여 조속한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 초과 사전 예방을 위한 선제적 환경행정 추진과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확대를 통해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