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해외 농촌 인프라 개선사업 PMC 용역 4건 연이어 수주… 수주행진 이어간다
한국종합기술, 해외 농촌 인프라 개선사업 PMC 용역 4건 연이어 수주… 수주행진 이어간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2.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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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2건․동티모르 1건․스리랑카 1건 등 이달에만 4건 잇달아 따내
동티모르․세네갈 국가개발계획 달성 일익… 지역 농업 생산성․경쟁력 제고 전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이상민)이 12월에만 4건의 해외 PMC 용역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해외사업 영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달 초 KOICA로부터 총 약 90억 원 규모의 해외 PMC 용역사업 2건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연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수주한데 이어 17일과 20일 각 1건 등 총 4건의 PMC 용역을 12월에만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역별로 보면 세네갈 사업 2건, 동티모르 사업 1건, 스리랑카 사업 1건이며, 사업내용은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판매를 연결하는 농업 유통구조 개선 등 농촌개발 관련 사업이 3건이고 교통 관련 사업이 1건이다

사업별 주요 내용에 따르면 ‘세네갈 미곡가치사슬 2차 사업 PMC 용역’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공동 수주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세네갈 지속가능한 미곡가치사슬 강화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1차 사업은 관개지 개발 및 농민 조직화에 중점을 두었다면, 2차 사업은 ‘투입-생산-수확 후 관리-유통’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농민 소득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의 규모는 총 55억 원으로, 한국종합기술의 지분은 43억 원에 해당한다.

‘동티모르 농민참여형 가치사슬 개선사업 PMC 용역’은 연세대학교 등과 공동 수주했다. 사업대상지인 아일레우 주, 아이나로 주, 리키사 총 3개 주에 농업용수공급 시스템을 설치하고 농로를 건설하는 등 농업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규모는 총 35억 원이며, 한국종합기술의 지분은 10억 원이다.

이외에도 한국국제협력단으로부터 총 약 56억 원(한국종합기술 지분 약 20억 원) 규모의 ‘스리랑카 도로교통 DB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 PMC 용역’, ‘세네갈 포도르 새마을 시범마을을 통한 농촌개발사업 PMC 용역’을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함께 공동 수주했다.

금번 사업 수주와 관련 한국종합기술 수자원부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호중 상무는 “농업 분야는 지역 발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동티모르와 세네갈의 국가개발계획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손 상무는 “사업대상 지역 농가의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와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종합기술이 KOICA사업 등 이달들어 4건의 PM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진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공식 블로그.
한국종합기술이 KOICA사업 등 이달들어 4건의 PM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진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