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수리터널ㆍ수암터널 안전등급 B등급 지정
안양 수리터널ㆍ수암터널 안전등급 B등급 지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2.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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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공개
수리터널 정밀안전진단 장면.
수리터널 정밀안전진단 장면.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국토교퉁부가 고시한 관리원 전담시설물인 경기도 안양시 수리터널과 수암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영상촬영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약 6개월 간 수행되었으며, 안전등급‘B등급(양호)’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하여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에 있는 수리터널과 수암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은 1999년 준공 이후 3번째였으며, 2018년부터 새롭게 규정된 성능평가도 이번에 함께 실시됐다.

성능평가는 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능, 내구성능, 사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정밀안전진단과 달리 시설물의 사용자인 국민의 편의를 고려할 수 있는 관리체계로 수요, 용량, 미래 예측 등을 함께 고려하게 된다.

성능평가 결과에 따른 종합성능등급에서 수리터널은 간단한 보수 또는 보강 및 개선이 필요한 수준인‘C등급(보통)’, 수암터널은 지속 관찰하여 보수 여부를 결정하는 성능수준인‘B등급(양호)’으로 각각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