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강남건설(주)
[2021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강남건설(주)
  • 국토일보
  • 승인 2021.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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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현장 최적화 건자재 개발… 건설 선진화 앞장

국내 최초 철근콘크리트 커푸집용 판넬 ‘알폼’ 개발

경부고속철 차량기지·신고리원자력발전소 시공 자랑

대표이사 서운수
대표이사 서운수

강남건설(주)(대표이사 서운수)가 2021 제17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철근콘크리트공사 전문기업인 강남건설은 메이저급 건설현장, 관급의 시공에 맞는 뿌리기술 기반의 건축자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ISO인증 및 특허, 실용실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알폼(철근콘크리트 거푸집용 판넬)을 개발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생산라인 일원화로 원가절감, 건설시공의 공기단축, 건설현장의 건축자재 안전성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설자재 개발에 힘써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1998년 강남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알폼은 현재 고층 건축 및 건축자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존 벽체 거푸집은 합판, 수평, 수직 띠장 및 경사 버팀대 등으로 설치해야 하고, 슬라브 거푸집은 숙련된 목수만이 거푸집을 설치할 수 있다. 또 거푸집은 그 자체로 설치·해체가 복잡해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남건설은 알루미늄 원자재를 이용한 프레임과 보강프레임을 서로 용접해 사각형의 프레임 틀을 형성하고 상기 프레임틀에 합판을 리벳으로 고정해 거푸집을 설치했다.

그 결과 인력절감과 단순기능공의 작업 보편화, 알루미늄 고강도 부재 특성에 의한 초정밀시공과 시공오차를 최소화하는 등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인양과 해체가 용이해 안전사고 발생을 대폭 줄였으며, 반복 사용으로 폐자재 처리문제를 해결했다.

최근에는 동바리·트러스 시공법을 개발했다. 기존의 서포트 설치 시 공기절감 및 안전성, 근로자 이동선 제한과 현장관리, 정돈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강남건설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경부고속철 차량기지, 신고리원자력발전소, 국내최초 RC공법 해운대 101층 엘시티 완공 등에 기여했다.

서운수 대표이사는 “강남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축자재 알폼이 각종 특허와 안전인증을 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공기절감 및 작업 효율성 극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