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노후 옹벽 문화거리로 변모
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노후 옹벽 문화거리로 변모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21.12.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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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삼1 BMC문화거리 제막·점등식 개최
옹벽 200㎡에 아트타일 작품 10여점과 LED 조명시설 설치
부산도시공사는 동삼1 문화거리 조성 부산도시공사는 15일 영도구 동삼1지구 영구임대아파트 112동 앞 단지 내 옹벽에서 동삼1 BMC문화거리 조성에 따른 제막·점등식을 개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동삼1 문화거리 조성 부산도시공사는 15일 영도구 동삼1지구 영구임대아파트 112동 앞 단지 내 옹벽에서 동삼1 BMC문화거리 조성에 따른 제막·점등식을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15일 오후 5시 영도구 동삼1지구 영구임대아파트 112동 앞 단지 내 옹벽에서 동삼1 BMC문화거리 제막·점등식을 개최했다.

동삼1 BMC문화거리는 부산도시공사의 대표 감성형 주거복지사업 중 하나인 ‘BMC문화거리 조성사업’의 11번째 작품이다.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마을주민이 작품선정부터 벽화작업까지 직접 참여하는‘마을 공동체 참여사업’이다. 공사는 재료비 등 사업비를 지원하며, 자원봉사단체와 전문예술가 등의 도움을 받아 추진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입주민 공동체와 작품안을 협의해 최종안을 선정했다.

111동∼112동 앞 옹벽 200㎡(길이 100m, 높이 2m)에 영도지역 특성을 살린‘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범 내려온다’,‘바닷 속 풍경’을 주제로 한 입체부조 아트타일 작품 10여점과 LED조명시설(길이 250m) 등을 조성·설치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아름다운 벽화 예술작품들로 노후화된 환경개선은 물론, 함께 설치된 250m의 LED조명으로 조명시설이 부족해 주민보행안전을 위협했던 지역현안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2018년부터 4년째 BMC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부곡, 다대4·5, 개금2 등 총 9개 지구에 길이 1.7km에 이르는 문화거리를 조성해 9,850세대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