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시 토석류·하천제방 붕괴 방지 방안 나온다
집중호우시 토석류·하천제방 붕괴 방지 방안 나온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2.09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반공학회-수자원학회, 집중호우시 산사태와 하천제방 붕괴 방지 심포지움 개최
정문경 한국지반공학회장(좌)과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장.
정문경 한국지반공학회장(좌)과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지반공학회(회장 정문경)와 한국수자원학회(회장 배덕효)는 9일 서울 aT센터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토석류 및 하천제방의 거동과 관련한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석류는 집중 호우 등에 의해 산사태가 일어나 토석이 물과 함께 하류로 세차게 밀려 떠내려가는 현상으로 지난 2011년 7월 발생한 서울 우면산 산사태가 대표적이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새로운 광역적 산사태-토석류 통합 해석 기법 ▲토석류 거동 해석을 위한 수치모델링 ▲토사재해 취약성 평가 ▲2020년 집중호우 피해에 의한 토석류 및 하천제방 붕괴사례를 통한 관리방향 ▲국민안전을 위한 하천제방과 통문의 인증제 ▲바이오폴리머를 활용한 제방 통문 구조물 내부침식 저항성 향상 검증을 위한 실규모 실험 등의 총 6개의 주제 발표에 이어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고 했다.

정문경 한국지반공학회장은 “이날 공동 심포지움은 토석류 및 하천제방의 붕괴방지와 관련된 최근의 연구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지반공학회와 한국수자원학회가 국가재해방지를 위한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