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제주지역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활동 전개
교육시설안전원, 제주지역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활동 전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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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들 실질적 재난대처능력 향상에 기여
호남제주권지부, 재난·교통·감염병 등 안전교육 구성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지진 안전교육 현장 사진.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지진 안전교육 현장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호남제주권지부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제주지역 특수학교(서귀포온성학교, 제주영지학교, 제주영송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한 재난예방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체적·인지적 대응이 더뎌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안전취약계층(어린이, 장애인 등)을 대상이다.

이는 현장 중심의 반복·참여형 안전교육 제공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함양과 생명존중의 안전문화 장착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재난안전교육(화재, 지진, 풍수해), ▲교통안전교육, ▲감염병안전교육, ▲교직원 화재 안전교육으로 구성했고, 인형극과 VR 등의 시뮬레이션 체험과 안전체험차량 등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또한 체험활동 이외에도 학교시설 화재예방 안전점검, 재난대피도 제작·배포, 재난안전용품 지급 등 장애 학생들의 재난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각 교육장 별 손소독제 비치 및 발열 체크 의무화, 기구 활용 시 비닐장갑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를 고려한 좌석 배치를 시행하여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조용선 권역지원처장은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올해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새롭게 실시하여 코로나19에 대비한 학생들의 위생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