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컴퓨팅-티맥스오에스, 개방형 구름 OS 최적화 VDI 적용 기술협력 체결
엔컴퓨팅-티맥스오에스, 개방형 구름 OS 최적화 VDI 적용 기술협력 체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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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데스크톱 가상화 전문 기업 엔컴퓨팅은 운영체제 전문 기업 티맥스오에스와 개방형 구름OS 방식의 가상화 데스크톱(VDI) 최적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2026년까지 공공기관의 PC OS를 개방형 구름OS로 교체하는 정부계획에 맞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제휴해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구축할 예정이다.

그간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구름 OS가 윈도우즈 OS 중심의 VDI(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에 적용되면서 이슈화가 되고 있는 보안 및 성능 개선, 비용 절감 효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엔컴퓨팅의 자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베르데(VERDE)에 티맥스오에스의 개방형 구름OS 탑재를 최적화하기 위한 심화 작업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티맥스오에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방형 구름OS VDI 환경에서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가상화 PC의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개방형 구름OS VDI 환경 구축을 검토 중에 있는 공공기관은 하드웨어 인프라 및 OS 라이선스 투자 비용 절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기존 VDI 환경은 가상화 OS 부팅 시 발생하는 부트스톰(Boot Storm), 로그인 스톰(Login Storm) 및 성능 개선을 위해 값비싼 SSD 스토리지와 윈도우 OS 라이선스를 구입하는데 많은 비용을 투자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엔컴퓨팅의 VDI 솔루션 베르데는 자체 개발된 골드마스터이미지 기술과 인메모리캐쉬 기술로 인해 스토리지 규모를 절반 이상 줄여주고 대량 동시 접속 시 시스템 부하를 제거해 고속의 가상화 성능을 제공하는 TCO 절감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구름OS와 같은 리눅스 계열의 OS를 게스트OS로 사용하는 VDI 구축의 경우, 실전 사례가 전무한 국내 타 기업들과 달리, 엔컴퓨팅은 주요 고객의 절반이 리눅스OS 기반의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해외 고객 설치 경험이 풍부해 가장 빠른 부팅 속도와 가성비에서 경쟁력이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 유니콘 회사인 미국의 아르고 AI는 올해 전사 개발자 VDI 환경을 리눅스OS로 교체하면서 베르디 VDI를 가상화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리눅스 OS 기반의 고객층이 이미 세계시장에서 다년간 증명되어, 향후 개방형 구름OS와 윈도우즈 업무용 OS를 동시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공공 시장에 성능과 효율 측면에서 엔컴퓨팅의 기술은 한발 앞선다.

한편, 엔컴퓨팅은 국내 VDI 업체 중 유일하게 18년 간 국내 및 글로벌 120여 개국에서 데스크탑 가상화 관련 서버 소프트웨어와 엔드포인트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엔컴퓨팅의 엔터프라이즈 VDI 솔루션 베르데(VERDE)는 미국방성, 캐나다 중앙 보안국 등 해외 다수의 공공 분야를 비롯해 부산은행과 같은 국내 제1금융권 및 중대형 병원인 경상대학부속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등 다수가 채택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