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성료… 새도약 나섰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성료… 새도약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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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념식 개최… 건설기술인 ‘한자리’ 업계 힘찬 도약․화합 다짐

장학성 유신 부회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 시상식 등 건설기술인 포상도
김정호 회장 “대한민국 건설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단체 도약… 세계화 앞장”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을 개최, 건설기술인들을 격려하고 더 큰 도약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사진은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김정호 회장이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을 개최, 건설기술인들을 격려하고 더 큰 도약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사진은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김정호 회장이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명칭 변경과 함께 새 출발에 나선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前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3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 미래 더 큰 도약을 선언했다.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업계의 힘찬 도약과 화합을 다짐하고자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사전행사인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에서는 포럼창립 비전선언과 ▲국내 PM제도 도입 및 활성화 방안 ▲해외 PM시장 및 국내기업 진출전략 등을 논의하고 패널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와 변경된 협회 명칭 선포식을 가졌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김정호 회장은 “최근 정부에서 건설분야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 위해 내년 SOC예산을 역대 최대인 27조5,000억원으로 책정, 협회도 이러한 정부의 흐름에 발맞춰 업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대한민국 건설엔지니어링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발돋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윤성원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4차산업 등 사회 패러다임이 변하는 대전환의 시점으로 국내 건설산업도 BIM 등 첨단 융복합으로 더욱 발전 시켜야 하는 것 뿐만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건설기술인들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기술개발 및 혁신으로 글로벌시장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차관은 “정부도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며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학성 (주)유신 부사장이 한국의 교량기초 기술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오준세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이응준 (주)삼보기술단 전무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은 김정수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회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창의적인 설계 및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산업 선진화에 공헌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2021 건설기술 대상’은 이정학 (주)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토목설계분야 대상), 최성엽 (주)삼보기술단 전무(건설사업관리 토목분야 대상), 송기열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전무(건설사업관리 건축분야 대상)를 포함 총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