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두만강 지역개발 30주년 기념 한중포럼 개최
국토연구원, 두만강 지역개발 30주년 기념 한중포럼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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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중국연변대와 공동 개최, 두만강 지역개발 협력방안 논의
좌측부터 국토연구원 이현주 연구위원, 정진규 소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해구 이사장,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용세중 팀장, LH토지주택연구원 최장호 팀장.
좌측부터 국토연구원 이현주 연구위원, 정진규 소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해구 이사장,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용세중 팀장, 대외경제연구원 최장호 팀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은 3일 국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중국 연변대학과 공동으로 ‘두만강 지역개발 30주년 기념 한중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후원으로 한국측은 국토연구원에서, 중국측은 중국연변대 및 베이징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두만개발계획(GTI, Greater Tumen Initiative)은 동북아 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로서, 1992년 두만강개발계획(TRADP)로 출범, 2005년 광역두만개발계획으로 범위를 확대해 전환했으며, 현재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한중포럼은 두만강개발계획 출범 30주년을 맞아, GTI가 회원국 간 실질적인 다자협력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성과, 분야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포럼은 GTI 발전, 교통·물류, 무역·투자, 농업·관광·에너지의 총 네 개의 발제 세션과 종합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연변대학, 중국국제무역학회 전문가와 국내 7개 국책연구기관과 유관 공공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본 행사의 후원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정해구 이사장과 연변대학교 김웅 총장이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GTI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한중포럼은 두만강 지역 관련 한국, 중국 양국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두만강 지역에 대한 양국의 상호호혜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