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비이공계 실험실습실 사고 위험성이 높고 안전교육이 필요한 학과를 중심으로 비이공계 실험실습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3일 안전원은 이달 24일까지 비이공계 실험실습실 안전교육(온라인) 교육생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위험기계·기구 유해 화학물질 등 고위험군을 보유·사용하고 있는 비이공계 실험실습실을 중심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에 따라 제작했다.

아울러 이는 연구활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학의 안전환경 구축에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공통, 미술, 체육, 공연 분야 4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공통분야는 비이공계 실험실습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요령, 사고처리 절차, 응급처치 등을 안내한다.

미술분야는 회화, 판화, 조소조각, 목조형, 도자공예, 금속공예 안전사고 예방 방법에 대해 다루며, 체육 분야는 구기, 투기종목, 육상, 맨몸체조 안전사고 예방 방법으로 구성, 공연 분야는 스태프와 연기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교육은 전국 각 대학의 미술, 체육, 공연 분야 학과 학생, 교수뿐만 아니라 비이공계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담당과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기봉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비이공계 실험실습실 안전교육 콘텐츠를 안전원 자체 교육시스템에 탑재하고 유튜브를 통해 보급해 대학 실험실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안전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교육생이 비이공계 실험실습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숙지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방법은 안전원 교육 운영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교육신청이 가능하며 수료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수료증을 발급하며, 안전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안전원은 비이공계 실험실습실 위험인자·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점검,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비이공계 특화 컨설팅’을 2022년 실시할 계획으로 별도의 안내를 통하여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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