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성황 폐막
대자연,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성황 폐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1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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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최근 개최한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환경포럼은 ‘Now is the Time to Change for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대학생 주도의 환경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Net Zero 2050 목표 달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수칙 준수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됐으며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홍콩, 호주 등 전 세계 대학생 2,400여 명이 유튜브로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앙상블&비디오 크로스오버 드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샤이카 살렘 알 다헤리(Shaikha Salem Al Dhaheri) 아부다비 환경청 사무총장,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 가봉대사,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카 메소(Pekka Metso) 주한 핀란드 대사 등 많은 내빈이 축사 영상을 통해 포럼 축하와 미래세대의 환경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대표들은 ‘미래를 위한 행동촉구’ 퍼포먼스를 전개하며 세상을 바꿀 기회는 지금뿐이며, 바로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화상 프로그램(ZOOM)으로 참가한 전 세계 대학생 100여 명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후위기 행동 실천을 다짐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원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정부와 민간 부문, 시민의 역할’ 주제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탄소중립의 관련성을 설명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갖추어야 할 대학생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수 환경동아리 시상식에서는 ▲대상(환경부 장관상) 대한민국 All Green팀 ▲최우수상(IUCN 한국위원회 회장상) 대한민국 UofT Acorns팀 ▲우수상(대자연 회장상) 프랑스 Haute couture팀 ▲우수상(대자연회장상) 가봉 Pierre Omidyar English Clu팀이 수상했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올해 23회를 맞이한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은 해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미래세대가 기후위기에 공감하고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전했다.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