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유해화학물질 핸드북’ 발간
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유해화학물질 핸드북’ 발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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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수출입, 취급, 검사 등 필수 정보 담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본부장 김동운)는 유해화학물질 수출입, 취급, 검사 등의 업무에 필요한 화학물질 정보가 담긴 ‘유해화학물질 핸드북’을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에 이달 6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는 화학물질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여야 하는데,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정보시스템(NCIS), 화학물질안전원 고시 등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와관련, 흩어져 있는 다양한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항목별로 정리해 빠르고 편리하게 한눈에 볼 수 있는 핸드북을 발간했다.

 핸드북에는 1,713종(‘21.10.25 기준) 유해화학물질을 10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CAS번호 순으로 수록했고, 간략한 설명, 자료출처, 예시를 제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화학물질안전원에서 기존에 발간된 ‘유해화학물질 비상대응 안내서(핸드북)’는 화학사고 현장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소방서, 지자체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유해화학물질 핸드북’은 화학물질 농도, 특성, 기준 등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수출입 유해화학물질 관련 세관, 관세법인, 보세창고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담당자, 검사자 등이 업무에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핸드북은 전국 본부 유해화학물질 검사자, 부산세관, 양산세관, 경상남도청 등 유관기관 담당자에게 배포됐으며, 한국환경공단 전자도서관에도 책자 원문(pdf)이 공개된다.

김동운 부울경 본부장은 “이번 핸드북은 유해화학물질 기초정보가 담긴 백과사전과 같으며 유해화학물질 수출입 업무 및 취급자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유해화학물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에게 편리하고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관련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