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인권보호관'과 사내 인권문화 개선 나서
가스안전공사, '인권보호관'과 사내 인권문화 개선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11.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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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인권보호관 74명 위촉…외부 이해관계자 포함
KGS 인권보호관 대상 인권상담 실무역량 강화 교육 실시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30일 인권보호관 74명을 위촉하고 인권보호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30일 인권보호관 74명을 위촉하고 인권보호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인권보호관 역량강화 교육'과 '신규 인권보호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인권보호관은 공사 내 성희롱·성폭력예방,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침해 상담·신고접수 역할을 수행하는 직책이다.

지난해 가스안전공사는 처음으로 본사, 부설기관,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별 남녀 각 1인씩 총 70명을 인권보호관 1기로 지정했다.

이번 2기는 인권존중 문화를 내부직원뿐 아니라 공사 업무관련자로까지 확산하기 위해 외부이해관계자(보안업체, 직원협동조합)를 포함해 총 74명의 인권보호관을 지정했다.

이날 인권보호관 역량강화 교육은 양성평등교육 전문 강사와 인권 및 성희롱·성폭력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인권경영 ▲성인지 감수성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사례분석 및 역할 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법적 이해와 성희롱 2차피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실효적인 피해자 지원과 사전 예방업무의 실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체계적 교육을 통해 인권보호관 상담 실무역량을 강화, 조직 내 인권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