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귀한 대단지 새 아파트 등장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관심 집중
전북 익산서 귀한 대단지 새 아파트 등장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관심 집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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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천가구 이상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전무, 새아파트 비율도 5%
1431세대 규모 대단지 새아파트 등장에 수요자들 관심 뜨거워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투시도.

전북 익산은 입주 5년 이내 1,000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전무하다. 10년 이상으로 그 기간을 넓혀도 공급이 희소하다. 이에 대단지 새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대도 높게 형성돼 있다.

익산시청에 따르면, 익산시 소재 112개 아파트 단지 중 1,000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는 불과 11개 단지, 1만2,891세대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입주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2015년 7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 어양(1,200세대)’ 단 한 곳뿐으로 확인된다.

새 아파트만 놓고 봐도 희소성이 상당히 높다. 익산시청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익산시 아파트 가운데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2,820가구다. 이는 익산시 전체 가구수(5만4,953가구)의 5.1%에 불과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단지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e편한세상 어양’ 전용 84㎡는 올해 9월 4억7,5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3억7,000만원)에 비해 1억5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포레나 익산 부송(2021년 입주)’ 전용 84㎡ 역시 올해 4월 5억5,713만원에 거래돼 1년 전 실거래가인 3억8,620만원에 비해 1억7,093만원(44%)이 뛰었다. 이는 단지와 직선거리로 200m 떨어진 ‘엘드수목토(2008년 입주)’ 아파트 전용 84㎡가 같은 기간 가격이 11%(2억8,400만원→3억1,600만원) 올랐고 직선거리 50m에 위치한 ‘동신(1993년 입주)’ 아파트 전용 83㎡이 8%(1억4,650만원→1억5,900만원)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입주를 진행한 새 아파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및 휴게시설 등이 우수하며, 단지의 규모가 클수록 부대시설은 더욱 특화돼 있다”며 “특히 익산에서는 새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만큼 대단지 새 아파트 신규분양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익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단지 신규 아파트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12월 초 전북 익산시 마동 일대에서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9개동, 전용면적 84~172㎡, 총 1,431가구 대단지 규모로,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는 84㎡ 1,009가구, 91㎡ 137가구, 106㎡ 138가구, 122㎡ 140가구, 126㎡ 5가구, 172㎡ 2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맞통풍과 채광성, 환기성이 우수한 판상형 위주 설계가 적용된다.

세대간섭을 최소화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도록 L자형 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마동공원과 주변녹지 등 조망이 가능한 38층 최고층 스카이라운지와 입주민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으로 개발 예정인 마동 공원이 단지 가까이 자리해 공원을 마치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권도 확보된다. 마동 공원사업은 익산 마동 일원 약 26만 7000여㎡ 규모로 익산시가 추진하는 도시 숲 조성사업으로, 열림정원, 솜리정원, 풍경정원, 도담숲정원, 숲속정원 등 5개의 테마를 갖춘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계획돼 있다. 공원 내에는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양한 수목이 자리한다.

무엇보다 3만 605㎡ 규모의 대규모 테니스장이 예정돼 시민들의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커뮤니티센터, 풍경서고(전통북카페), 수림재(예절체험관),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입지여건도 양호하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반경 약 1.5㎞ 거리에 KTX 익산역이 있다.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익산 도심을 관통하는 선화로가 인접해 익산 전역에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이리초, 익산지원중, 이리고, 이리여고, 익산시립 마동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자리해 있다. 이마트(익산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시청, 솜리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도 단지 근거리에 들어서 있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의 견본주택은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