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폭발적 상승에 월세 전환 빨라지는 도·노·강… 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눈길
주택시장 폭발적 상승에 월세 전환 빨라지는 도·노·강… 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눈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1.29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구성… 도봉구 내 최초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

2020년 이후 도·노·강 아파트 3.3㎡당 매매가 상승률 50% 상회… 상위 독식
강한 매수세․임대차3법 겹쳐 전세 거래량 15% 급락… 월세시장은 소폭하락

롯데건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조감도.
롯데건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서울에서도 비교적 저평가 돼 있던 도봉, 노원, 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월세시장으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현재(2021년 10월)까지 22개월간 서울 25개 구별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도봉구 56.82%(1,570만→2,462만원) ▲노원구 54.51%(1,840만→2,843만원) ▲강북구 50.99%(1,840만→2,843만원) 등 일명 도·노·강 지역은 50%가 넘는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중랑구 49.58%(1,686만→2,522만원) ▲관악구 43.03%(1,950만→2,789만원) ▲성북구 41.44%(2,051만→2,901만원) 등 강북에 위치한 구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도·노·강 지역을 중심의 강한 매수세로 인한 매매가 상승은 전·월세 시장에서의 상반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1~10월) 도·노·강 지역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7,2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519건)과 비교해 약 -11.62%의 거래량 감소율을 보였는데, 같은 기간 전세거래는 -14.99%(1만4,214건→1만2,082건) 하락한데 반해 월세거래는 -2.58%(5,305건→5,168건)의 감소율로 소폭 하락 하는데 그쳤다.

업계 전문가는 “임대차3법 시행과 도·노·강 지역의 폭발적인 매매가 상승세가 월세시장 보다는 전세시장의 위축을 가져왔다”며 “내년 임대차3법 갱신과 함께 폭발적인 전세가 상승도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월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이러한 수요자들의 달라진 움직임이 벌써부터 포착되며 민간임대 주택의 호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중랑구 망우동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감임대아파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331가구 모집에 총 1만5,845명이 몰려 최고 97.6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도봉구 일대에서 282세대 규모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도 지역내 아파트들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과 전세 물량 수급의 불균형 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수요자들의 상담이 줄을 이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와 함께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임대료로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롯데건설이 도봉구에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로 이뤄진다. 지하 4층~지하 2층은 지하 주차장이, 지하 1층~지상 3층은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107㎡)이, 지상 3층~23층까지는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주거 명가 롯데건설이 도봉구 내에 처음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A 80세대 ▲84㎡A-1 38세대 ▲84㎡B 80세대 ▲84㎡C 42세대 ▲84㎡D 42세대 등 5개 주택형으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는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방 3개, 화장실 2개 및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타입별로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또한 고급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는 입면 개방형 창호를 도입해 강화유리 난간대가 설치되며, 조망과 가시성을 극대화 한 점 또한 매력적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독서실, 피트니스, GX룸, 남녀 샤워 및 탈의실, 비즈니스룸,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1층부터 지상3층에는 연면적 약 2만㎡의 판매시설이 계획돼 입주민들의 편의성 또한 배려했다.

도봉구 내 새 아파트 분양으로 인해 높아진 수요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지난 10년 동안(2012~2021년 10월) 서울 도봉구 내에서 공급된 단지는 523세대에 불과한데다 입주 15년 초과 아파트 비율도 도봉구 전체(6만4,121세대)의 97%(6만2,385세대)에 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난 10년간 새로 공급된 단지의 절반 이상이 새로 공급됨에 따라 높아진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