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시장에서 '지역밀착형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밀착형 상권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곳을 말한다. 유행에 민감한 '핫플레이스 상권'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대내외적인 변수들과 상관없이 꾸준한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핫플레이스 상권은 유행이나 트렌드에 따라 기복이 심한 편이다.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이뤄지지만, 내실을 다질 준비 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임차인과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안정감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역밀착형 상권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요즘 같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객 유치가 수월하고, 어떠한 업종이 입점하더라도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한 것이다. 주민과 임차인, 임대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에 적합한 상권 모델인 것이다.

최근 눈길을 끄는 곳은 대구 달서구 상권으로, 라온건설의 진천·월배 '라온프라이빗'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진천 라온프라이빗 에비뉴 16길)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월배 라온프라이빗 에비뉴 33길) 2개 단지로 구성된다. 상업시설 반경 1km에는 3만3,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한 모두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상업시설로 유동인구도 활발하다.

◆ 주거단지에 산업단지까지 가까운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상업시설

대구 달서구 진천동 555-8번지에 위치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상업시설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성서산업단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성서산업단지는 성서 1~4차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성서복합유통단지, 대구출판일반산업단지 등 약 5만 명으로 추산되는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또한 최고 43층 초고층 높이를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총 685세대의 고정수요도 기대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진천역이 가까운 역세권 상업시설이기도 하다. 진천역은 한 달 기준 약 16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한다. 이밖에 월배로, 앞산순환로, 유천IC 등이 인접해 차량 접근도 수월하다.

특화설계도 관심을 모은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상업시설은 약 100m 길이 스트리트형 구조로 가시성이 높고, 편리한 쇼핑 동선이 확보돼 고객들이 상가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집객력을 극대화하기에 안성맞춤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사업지 인근에 조성된 진천 맛타운 상가와 연계하여 뛰어난 시너지 효과 창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 상업시설…주거단지 및 교육 수요까지 '기대'

대구 달서구 진천동 42-3번지 일원에 위치한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 상업시설은 주변으로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고, 지역 내 최고층인 48층 높이를 갖춘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 669가구 규모의 고정수요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단지 바로 옆 월배유치원과 월배초교를 필두로 월서중·월배중·대서중·대건고·영남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이 가까이 있어 풍부한 교육 수요의 유입도 전망된다.

매달 평균 10만 명의 이용객이 오가는 월배역과 1분 거리 초역세권 상업시설이며, 이마트 월배점과 롯데백화점 상인점, 홈플러스 상인점 등 대형유통시설도 인근에 자리한다.

대형유통시설이 몰려 있는 곳은 평일이나 휴일에 관계없이 꾸준한 유동인구를 형성하는 만큼, 고객 유치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밖에 보강병원과 진천동 주민센터, 월배시장 등도 가깝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진천·월배 '라온프라이빗' 상업시설 홍보관은 대구 달서구 월배로 상인역 인근에 위치한다.

이경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