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활기 띠는 ‘복합 상권’이 뜬다… 현대 ‘힐스 에비뉴 남산’ 주목
연중무휴 활기 띠는 ‘복합 상권’이 뜬다… 현대 ‘힐스 에비뉴 남산’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1.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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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일 내내 배후 수요 풍부한 복합 상권… 안정성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
동국대 도보권 위치한 현대 ‘힐스 에비뉴 남산’… 인근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 전망

‘힐스테이트 남산’ 투시도.
‘힐스테이트 남산’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상가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주중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복합 상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일 상권 대비 투자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끄는 모양새다.

복합 상권의 경우 주거시설이나 오피스, 대학가, 관광지 등 서로 다른 상권이 두개 이상 결합돼 있는 형태로, 주 7일 내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를 기반으로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데다 임차인이 꾸준해 공실률 우려 역시 비교적 덜 수 있다.

실제 올해 복합 상권 일대의 공실률은 타 상권 대비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대학가와 주거지 등 다수의 배후 수요를 품은 건대입구와 서울대입구 상권의 공실률은 올해 3분기 기준 각각 2.5%, 5.5%로, 동기간 서울의 평균 공실률 9.7%를 크게 밑돌았다. 또한 다양한 업무 및 주거시설이 밀집된 공덕역 상권의 공실률 역시 6.8%에 그쳤다.

이에 최근 분양에 나선 복합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남산’이 대표적이다. 이 상업시설은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남산’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1층, 총 3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 ‘힐스 에비뉴 남산’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013년 기준으로 12개 대학원, 11개 단과대학, 1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 기준 약 1만3,000여 명의 학부생과 3,4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있다.

아울러 풍부한 주거 수요도 품고 있다. 앞서 평균 59.52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단기간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남산’ 입주민 282세대의 주거 수요는 물론이고, 중구 일대에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변으로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세대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부분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한편 상가 일대의 교통도 편리하다. 현대 ‘힐스 에비뉴 남산’은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국토교통부 철도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충무로역(4호선) 승하차인원은 총 537만3,060명으로 서울역(4호선, 269만463명), 삼각지역(4호선, 107만7,974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힐스 에비뉴 남산은 다수의 학부생과 교직원 등을 배후 수요로 품을 수 있는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힐스테이트 남산을 비롯한 대규모의 주거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며 “주변으로 노후화된 상가들이 많은 상황에서 브랜드 신규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 에비뉴 남산’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