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올라탄 대전 분양시장…‘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12월 분양
상승세 올라탄 대전 분양시장…‘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12월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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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매매가 상승세 매서워…서구권 대규모 재개발에 수요자 움직임 가속화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투시도.

사상 최대 호황기를 맞이한 대전 부동산 시장이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에 나서는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도 높아지고 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대전에서 올해 공급된 9개 단지들의 3.3㎡당 분양가는 면적형에 따라 최저 1,096만8,000원에서 최대 1,516만5,000원까지 넓게 분포돼 있다.

중구 용두동에서 지난 10월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의 3.3㎡당 평균분양가 1,470만원이었고 최고가를 기록한 전용면적 74㎡B 주택형의 3.3㎡당 분양가는 1,516만5,000원에 달했다. 청약 경쟁률도 치열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8가구가 공급된 84㎡A형에 2,458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져 30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74㎡A형도 77가구의 공급물량에 2,507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3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대전은 그동안 도안신도시 중심의 공급을 벗어나 대규모 주택 재개발이 예정된 유등천 인근의 서구와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후속분양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대전 소재 중개업소에 따르면, 중구 선화동 일원에서 올해 분양을 예정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와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등의 3.3㎡당 분양가는 최소 1,48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만8,000여가구의 재개발 단지 공급이 예고된 서구 일대의 신규분양단지의 분양가는 위 금액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의 매서운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지하철 용문역 초역세권 단지가 지난 18일(목)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CC건설의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이 그 주인공이다.

11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해당지역 1순위, 12월 1일(수)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3일(금) 오피스텔 청약이 실시된다.

이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1㎡, 83㎡ 아파트 146가구와 전용면적 59㎡, 119㎡로 구성된 오피스텔 98실, 근린생활시설 구성의 주거복합단지로 선보여진다. 시행위탁은 용문피에프브이가 맡았다.

신규 주거지로 변모하는 대전 서구권에 초기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서구권 재개발 단지들의 공급 시기를 고려할 때 서구권에 공급되는 신규분양 단지들 중 가장 합리적인 신규 분양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분양관계자는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은 대전 일대의 신 주거중심지로 떠오른 서구권 변화의 초기 분양단지이며,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상징성까지 고려해 청약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하다”라며 “대전의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세까지 더해져 내 집 마련의 막바지 시기라 여긴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는 HUG의 분양가 심사를 거쳐야 하고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와 최근 공급된 신규분양단지의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돼 주택 시장이 온기를 보이는 지역은 신규분양 단지들의 분양가도 오르기 마련이다”라며 “최근 분양가 심의 기준이 다소 완화되고 있어 신규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