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파이, 글로벌 ESG 평가 ‘DJSI 지수’ 5년 연속 편입
시그니파이, 글로벌 ESG 평가 ‘DJSI 지수’ 5년 연속 편입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1.1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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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장비 및 부품 분야에서 상위 1%라는 성과 거둬
기후변화 전략과 위험관리·인권·다양성 정책 등 56개 항목서 만점
시그니파이가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3D 프린팅 다운라이트 조명을 제공한 전경.
시그니파이가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3D 프린팅 다운라이트 조명을 제공한 모습.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커넥티드 조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조명기업 시그니파이(구, 필립스라이팅)가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월드 지수’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 샘(Robeco SAM)’이 공동개발한 글로벌 기업평가 기준이다.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 책임투자의 지표로 활용된다.

시그니파이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아 지속가능성부문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기후변화 전략 및 위험 관리, 제품 설계 및 혁신, 인권, 다양성 정책을 포함한 5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전자장비 및 부품분야에서 상위 1%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시그니파이는 지난해 새로운 지속가능 프로그램 ‘더 밝은 삶, 더 나은 세계 2025’를 발표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및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백열전구를 에너지 효율적인 커넥티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기존 금속 등기구보다 탄소 발자국이 75% 더 적은 3D프린팅 다운라이트 조명 8941개를 제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1만 4000여 개 이상의 등기구를 LED로 개조해 공항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등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있다.

시그니파이 CEO(최고경영자)인 에릭 론돌랏(Eric Rondolat)은 “이번 성과는 우리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더 밝은 삶, 더 나은 세계 2020’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의미하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성과는 2025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데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기후행동, 순환경제,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