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재로 오피스텔이 떠오르면서 올해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1월 10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총 5만14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이며, 이는 종전 최다 매매량인 지난해(4만8605건)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올해가 아직 한달 반 가량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방침으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최근 선보이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설계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 특화 시설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는 가점제로 공급되는데,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당첨 가점은 전년 보다 3점 높아진 61.7점을 기록했다.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투기과열지구 40%·조정대상지역 50%로 제한돼 있으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아예 대출을 받지 못한다.

반면 오피스텔은 청약과 대출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청약 할 수 있으며,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지역에 상관없이 최대 70% 적용돼 자금 마련 부담이 훨씬 적다.

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오피스텔에도 DSR 규제를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연내 오피스텔을 구매하려는 수요자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부터는 신규 오피스텔의 잔금대출도 DSR을 적용돼 자금 마련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도권 신흥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인기 브랜드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2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4~84㎡로 구성한 오피스텔 총 1,020실로 조성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내로라하는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가치와 미래가치도 기대해볼만하다.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부상한 청라국제도시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현재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국제도시역'은 9호선 직결 개통이 확정돼 있다.

여기에 7호선 청라연장선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연내 착공 예정이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서울 고속터미널역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타운과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인접해 있으며 스타필드 청라국제도시점(가칭), 코스트코 청라점(가칭) 등 생활편의시설과 청라시티타워(예정), 국제업무단지(예정) 등 대형 개발사업들이 추진 중이거나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편의성 향상도 예상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42층 높이의 초고층 설계가 적용된 1,020실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향후 청라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 내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곳곳 브랜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중문형 1.5룸부터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며,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특히 일부 타입에서는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페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욱이 직선거리 1㎞ 내 경인아라뱃길이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우수한 입지 여건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되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에 마련되며,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