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산업계 첫 통합 조명 설계 플랫폼 만든다
다쏘시스템, 산업계 첫 통합 조명 설계 플랫폼 만든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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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시높시스 광학 설계 솔루션 통합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시높시스의 광학 설계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및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소프트웨어와 폭넓은 광학 설계 도구를 통합함으로써, 업계에서 처음으로 차량 조명을 위한 통합적 설계 포트폴리오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시높시스 광학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설계자들은, 폭넓은 운전 경험을 정의하고 시뮬레이션 및 검증할 수 있는 다분야 개발 프로세스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시높시스 소프트웨어의 통합으로 시장에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안전성, 차별화된 조명 스타일을 탑재한 차량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계자들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협업 가능한 버추얼 환경을 통해 제품 팀과 함께 협력하는 혁신이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 CEO 올리비에 사팡 (Olivier Sappin)은 “조명은 점점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과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핵심요소다. 그러나 해당 개발 비용은 크게 늘어났다”며 “시높시스와의 강화된 파트너십은 차량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내에서 기능적 요건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위한 조명과 센서를 정의, 테스트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들은 이제 플랫폼 내에서 시높시스의 루시드쉐이프(LucidShape®), 라이트툴즈(LightTools®), 코드 V (CODE V®)를 사용할 수 있으며, LED 픽셀 조명,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진보된 차량 조명 기술 및 센서 모델링에 있어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시높시스의 광학 소프트웨어의 통합으로 항공우주, 생명과학, 산업장비, 하이테크,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광학 설계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놉시스 옵티컬 솔루션 그룹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스튜어트 데이비드(Stuart David)는 “시높시스의 루시드쉐이프는 나날이 발전하는 기능성, 브랜딩,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량 조명 시스템 제작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대형 차량 OEM들 뿐만 아니라, 업계 선두의 부품업체들 또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루시드쉐이프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통합됐으며, 강력한 차량 및 항공 조명 시뮬레이션과 분석 기능 덕분에 시장은 이 솔루션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며 “루시드쉐이프, 라이트툴즈, 코드 V 를 포함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다쏘시스템의 고객들에게 모든 유형의 광학 설계, 시뮬레이션, 분석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