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거래, 이제 플랫폼으로” … 비드앤비, 시드투자 유치
“건축자재 거래, 이제 플랫폼으로” … 비드앤비, 시드투자 유치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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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베타서비스 예정, 공급사 파트너 모집 나서

제품 예상시세 제공, 최대 5개 비교견적 후 비대면 전자계약 진행

단열재·창호·문·샌드위치패널·알루미늄복합패널·데크플레이트 취급
비드앤비 관련 이미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대형 건축자재도 플랫폼을 통해 비교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축자재 거래 플랫폼 ‘비드앤비’가 굿맨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드앤비는 간편한 주문으로 최대 5개의 견적을 역경매 방식으로 비교견적할 수 있는 건축자재 거래 플랫폼이다.

내년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초기 제품군은 ▲단열재 ▲창호 ▲문 ▲샌드위치패널 ▲알루미늄복합패널 ▲데크플레이트 등 6개다.

건축자재는 적용구간과 설계기준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이 필요하다. 대부분 주문생산방식으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오프라인 개별 거래방식이기 때문에 비교견적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비드앤비는 플랫폼으로 건축자재 거래를 전산화해서 구매자와 공급사를 온라인 공간에서 바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체 개발한 주문시스템을 바탕으로 예상시세를 제공하고 견적 비교도 용이하다. 모든 조율과정이 이력으로 관리된다. 거래 안전성을 위해 국내 1위 전자계약 업체인 모두싸인과 제휴해 비대면 전자서명으로 물품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

비드앤비 관계자는 “기존 거래방식에서 불편함은 덜어내고, 이용방법의 편리함과 거래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라며 “비드앤비 주문시스템 기술로 단순 시세확인은 플랫폼에서 가능하고, 실구매고객에겐 투명한 비교견적과 공급사에겐 확실한 고객확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비드앤비는 현재 랜딩페이지를 오픈해 사전 공급사 파트너 모집 중이다. 정식 런칭 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건축자재 거래 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사전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치열 비드앤비 대표는 “플랫폼 런칭과 동시에 비교견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런칭 전까지 취급제품의 대부분의 공급업체와 파트너 제휴를 맺는 것이 목표”라며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 동시 출시로 고객과 파트너들이 더 쉽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축자재 거래 필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