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분양,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노려라
연말분양,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노려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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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상품성·높은 브랜드 가치… 가격상승 기대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조감도.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조감도.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이루고 있다.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10위권 이내)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단지 설계 및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더 우수하다는 인식이 강해 내 집 마련 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의 90%는 아파트 브랜드 건설사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15일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사 및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92.4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부동산 상승기에는 집값이 더 오르고, 불황기에는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적다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이면서 주변 시세를 리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래미안해운대'(2014년 입주) 전용 84.98㎡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올해 11월 기준 9억8,000만원이 반면 인근에 위치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아닌 A단지는 입주년도가 2017년이고 면적이 같음에도 평균 매매가가 7억원으로 2억8,00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대구시 수성구에 범어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도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가 16억으로, 범어동에서 같은 해에 입주한 K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3억7,500만원 보다 2억2,500만원 더 높게 형성돼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타 단지에 비해 매매가 상승세도 더 높다. 대구시 남구 봉덕동 '앞산 힐스테이트'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2019년 1월 4억9,250만원에서 2021년 11월 6억2,000만원으로 25.89% 상승했다. 반면, 같은 해에 입주한 인근 B단지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2019년 1월 3억8,000만원에서 2021년 11월 4억4,000만원으로 15.79% 상승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경우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브랜드 가치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주변 시세를 이끌 뿐만 아니라 상승세도 높은 만큼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연내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52~84㎡ 총 345세대 규모다. 앞산과 신천, 수성못 등이 가까워 산책 및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고, 봉덕초,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안심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1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효신초, 효목초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대구중앙초, 대구동부중도 가깝다. 걸어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인접하다.

DL이앤씨는 11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65-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발곡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되며 의정부시에 첫 적용되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인근에는 발곡초·발곡중·발곡고가 위치하며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을 통해 의정부경전철·수도권지하철1호선 회룡역 접근이 용이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하단(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약 2만8천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부천시 유일의 환승역 소사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