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규제 피한 '힐스테이트 오룡' 견본주택 오픈… 일대 대기수요 관심집중
DSR규제 피한 '힐스테이트 오룡' 견본주택 오픈… 일대 대기수요 관심집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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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단지 중도금·잔금대출 예외 적용… 연말분양 노려라
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내년 1월부터 강화된 DSR 규제 적용이 예고되면서 대출을 활용해 집을 매수하기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다만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이 DSR 규제에 포함되지 않아 연내 분양이 예고된 알짜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청약 러시가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2단계 규제를 앞당겨 시행한다. DSR은 쉽게 말해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합쳐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가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DSR 40%는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과 연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한해서만 적용됐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주택담보와 신용대출 등을 합친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 40%가 적용된다. 7월에는 이보다 더 강화해 1억원 초과 대출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내년부터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를 통한 내집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예외도 명시했다. 올해 안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과 내년 1월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의 잔금 대출은 DSR 계산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이에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청약 막차'를 타야한다는 인식이 커지는 추세다.

이에 분양시장도 청약 열기로 후끈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청약을 진행한 단지 9곳 중에서 7곳이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57.5대 1)',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데시앙(37.1대 1) 등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규제로 내년부터 받을 수 있는 대출의 규모가 확 줄어들면서 무주택자들의 소위 '영끌'을 통한 아파트 매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 분양 단지에 한해 중도금, 잔금 대출은 예외 적용돼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만큼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로 서둘러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금일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2블록, 45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오룡'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블록별 세대 수는 42블록 482세대, 45블록 348세대다. 청약 일정은 11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인근에 남악신도시를 관통하는 남악로가 위치해 지역 내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도 가까워 목포, 여수 등 인근 도시 이동 여건도 좋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입주민은 향후 이곳에 들어서는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고,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차량 10분 대로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으로 도달 가능하고 이마트 목포점,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등 목포 하당지구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단지 북측 부지에는 복합문화센터도 계획돼 있다.

산·천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하다. 망모산이 단지(45블록)을 감싼 숲세권 단지로 입주민은 내 집에서 숲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오룡지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남창천, 영산강을 비롯해 수변공원도 이용 가능해 여가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비규제 프리미엄까지 갖춘 점도 관심을 모으는 요소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악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비규제지역인만큼 전남,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어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남악신도시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전 세대 4BAY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저층부(1~5층)에는 기준층 대비 40cm 높인 2.7m 천정고가 적용돼 탁트인 개방감과 넉넉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도 들어서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세대당 약 1.5대 이상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힐스테이트의 IoT(사물 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가 도입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조명, 전열, 난방 등 세대 내 각종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오룡의 견본주택은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