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昇) 법칙 기대한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관심
3승(昇) 법칙 기대한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관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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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노선 개통 수혜 단지, 내 집 마련과 자산 가치 상승 동시 만족
교통호재 발표단계 수혜 단지, 집값 상승 3번 모두 누려 프리미엄 극대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투시도.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신설 노선 수혜 단지들 중에서도 발표 단계의 호재가 예상되는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향후 발표, 착공, 준공에 따른 3번의 가격 상승 시기를 모두 누릴 수 있어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생각하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신설 노선의 개통은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개통에 따른 편의 향상은 물론, 향후 아파트의 자산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호재도 각 진행 단계별로 부동산 시장에서의 반영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구입 타이밍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소위 지하철 개통의 3승(昇) 법칙이 있다. 바로 계획 발표와 착공, 준공의 각각 3번의 시기에 걸쳐 집값이 오른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기간과 사업규모 및 총 사업 비용과 주요 노선을 고시하는 발표 단계를 비롯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 공사의 완료 단계인 준공 및 개통 단계다.

특히 이중에서도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것은 주로 계획 발표 단계다. 이전까지 불투명했던 사업이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극대화돼 호가가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의 4호선 반월역 주변은 계획 발표단계에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계획에 따라 핵심 교통망인 GTX-C노선 의왕역의 수혜 영향권에 들었다. 함께 구성중인 반월역 BRT 노선이 의왕역과 연계되어 접근성이 높아져서다. GTX 의왕역을 이용하면 강남 양재역까지 20분 거리다.

발표 전후로 반월역 인근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건건동서해아파트(1998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9월 5억8,000(8층)만원에 거래 됐다. 발표 직전인 7월 4억5,000만원(8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8,000만원 올랐다.

‘건건e편한세상’(2006년 9월 입주) 전용 59㎡의 경우도 9월, 6억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올해 1월 기준 해당 면적의 최고 실거래가 금액은 3억8,000만원이었다. 올해 들어서만 2억2,000만원 급등했다. 3.3㎡당 평균 매매가격으로 환산하면 1,549만원에서 2,446만원까지 치솟으며 약 5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계획단계에서부터 호재를 품은 단지를 선점할 경우 이어지는 착공과 준공단계까지 추가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어 교통호재가 예정된 신규 단지를 향한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교통 호재의 발표 단계와 맞물려 분양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11월 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세대 규모로, 이중 20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 조성 계획과 함께 발표된 GTX와 BRT 등 핵심 교통 호재의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반월역(4호선)은 역세권 고밀개발 및 복합환승시설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반월역을 출발해 군포를 거쳐 의왕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 BRT 노선의 청사진도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교통 호재는 GTX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의왕역(1호선)에는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검토 중이다. GTX-C 노선의 의왕역 신설 계획을 정부가 처음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이 들어서면 반월역(4호선)-BRT노선-의왕역(1호선/GTX)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GTX-C 노선의 의왕역 개통으로 양재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는 2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미 갖춰진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4호선 반월역을 이용해 과천과 사당, 서울역, 동대문 등 서울 핵심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수인로와 반월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안산 도심권 및 수원 등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반월초와 반월중이 위치해 있으며, 안산 대표 명문 자사고인 안산동산고도 인접해 있다. 반월도서관을 비롯해 반월역 일대의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다양한 생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인 창말 생활체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상록 롯데마트 및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와 이마트, NC백화점, CGV 등 쇼핑과 문화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라봉산과 치밋산, 반월호수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한편,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11월 5일(금)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한 실물 견본주택 관람을 진행한다. 견본주택 관람을 위한 방문 예약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6일(일)부터 9일(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시간대별 입장 가능 인원은 제한된다. 실물 견본주택 관람일은 11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예약 신청자에 한하여 3일간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11월 1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16일(화) 1순위 해당지역, 17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월 24일(수)이며, 정당계약은 1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