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증가세… 소형 오피스텔 ‘전성시대’
1~2인 가구 증가세… 소형 오피스텔 ‘전성시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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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가구 936만… 사상 첫 40% 돌파
1~2인 가구 특화 소형 오피스텔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 눈길

1~2인 가구가 늘면서, 주거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타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의 가구수는 총 2,338만3,689가구로, 이 중 1인 가구는 936만7,439가구로 확인됐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06%에 달했다. 2인 가구(556만8,719가구) 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이 1~2인 가구인 셈이다.

이에 따라 소형 주거시설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과 1~2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려 소형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특히 실거주 수요는 물론, 풍부한 임차수요에 따른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세법시행령에 따라 1억원 미만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1억원 미만으로 공급되는 수도권 소형 오피스텔이 다주택자들 사이에서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1~2인 가구 특화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을 예고, 일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R산업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C5-1-3블록에서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를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오피스텔 전용 22~34㎡ 192실 및 상업시설 50실∙ 업무시설 108실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와 인접해 있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Ⅱ’는 1 ~ 2인 가구를 겨냥, 맞춤형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소형 위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고, 선호도가 높은 복층 위주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홈 카페나 미니 정원 등 입주민들이 취향껏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일부 호실 제외) 도 제공된다.

입지가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개발이 완료된 검단신도시 1단계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 기 조성돼 있는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지방법원∙검찰청 등으로 구성되는 법조타운이 도보거리에 조성되는 만큼, 공공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법조타운 종사자를 비롯, 유관업종 등을 임차수요로 둘 수 있다. 검단신도시 내 조성되는 오피스 입주 종사자 또한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수요 확장을 견인할 개발호재도 다수 예정돼 있다. 인근 5만 여㎡ 부지에 문화∙상업∙업무∙주거 등의 수직적 융복합화를 위한 차별적 도시공간 구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넥스트콤플렉스 개발이 진행 중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 대형서점∙컨벤션∙문화센터∙키즈테마파크∙스포츠테마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주거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가치를 더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신설역 (가칭) 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을 비롯해 GTX-D 노선이 계획돼 있고,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 등도 예정돼 있다.

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에 마련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