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2021년 3분기 8.2% 성장 실적 발표
서울바이오시스, 2021년 3분기 8.2% 성장 실적 발표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1.11.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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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 8.2% 성장, 누적 수익 +146% 증가
와이캅(WICOP) 기술 기반 Mini, Micro LED 매출 3분기 연속 성장세
바이오레즈(Violeds) MS 2020년 대비 10% 성장 드라이브 초격차 추진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매출 1306억원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매출 1306억원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거뒀다.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매출 1306억원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또 3분기 매출은 올해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미니 LED(발광다이오드)와 마이크로 LED가 매출에 기여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마이크로LED는 올해 초부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서울바이오시스는 차세대 LED 기술 강자의 면모를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교(UCSB) 연구팀과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그간 크기가 작아질수록 효율이 떨어져 양산이 힘들었던 10㎛의 마이크로 LED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현재 원가를 기준으로 4K(UHD)급 TV 1대에 공급되는 LED가격을 기존 디스플레이 보다 더 낮은 가격인 12만원 대로 낮춰 효율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마이크로 LED TV’를 대중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 UV LED개발 양산 기업으로 10% 미만의 재료비로 초격차 전략을 추진 2020년 대비 MS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9월 보도자료를 통해 공기청정기 제품에 바이오레즈 시스템을 장착, 코로나 감염위험을 22%에서 30분의 1로 감소가 가능한 ‘공청 살균기’를 발표한바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한 바 있으며 공청 살균기를 제작해 글로벌 판매할 수 있는 회사에 특허 라이선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4분기 매출은 현재 IT(정보통신)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3분기 대비 -8.7%에서 0% 감소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만,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2% ∼+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2년 비상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