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완비된 다세권 단지 '시티오씨엘' 인기
인프라 완비된 다세권 단지 '시티오씨엘' 인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26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합예술단지, 교통, 상업시설 모두 갖춘 입지에 관심 높아져

수인분당선 학익역, 공원·뮤지엄파크 등 눈길
시티오씨엘 전체 조감도.
시티오씨엘 전체 조감도.

최근 2~3개 이상의 장점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다(多)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역세권, 숲세권, 학세권 등 하나의 뚜렷한 강점만 있어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수월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것을 누리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훨씬 많아졌기 때문이다.

단지 주변으로 어떠한 인프라가 확보됐는지에 따라 입주 후 프리미엄 상승폭이 좌우되는데, 수많은 강점을 가진 다(多)세권 단지는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함께 높일 수 있어 인기다.

업계 부동산 전문가는 "워라밸, 욜로 등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들이 주거 트렌드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면서, 생활 만족도 및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요 유입이 보장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라면,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는 다세권 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는 이렇게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인기다.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는 총 3만4537명이 몰리며 228.72대 1의 높은 1순위 평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초역세권 단지로 광교중앙공원과 광교호수공원이 가깝고 경기도신청사 바로 앞에 위치하며, 갤러리아백화점(광교점), 롯데아울렛(광교점)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티오씨엘'이 대표적이다. '시티오씨엘'은 올해 3월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가 12.59대 1, 6월 분양한 '시티오씨엘 1단지' 16.99대 1, 지난달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 44.56대 1 등 높은 경쟁률로 각각 1순위 해당지역 마감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4단지의 경우 미추홀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시티오씨엘'은 이 같은 인기 요인은 각종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당 사업은 DCRE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대 154만6,747㎡에 2025년까지 사업지 약 5조7,000억원을 투입해 주택 총 1만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구역은 '리브오씨엘(LIVE OCIEL)',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파크오씨엘(PARK OCIEL)', 상업 및 공공,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스타오씨엘(STAR OCIEL)', 업무시설이 조성되는 곳은 '큐브오씨엘(CUBE OCIEL)',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보행로는 '링크오씨엘(LINK OCIEL)'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개발이 이뤄져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단지를 추구한다.

지구 내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통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데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시티오씨엘 가까이에 있어 우수한 도로여건도 갖췄다.

약 7만㎡ 규모의 중심상업지구가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되며,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등 연면적 약 4만2천여㎡ 규모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예정)'가 '시티오씨엘' 내에 건립 예정이어서 문화 및 예술시설을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처럼 놀라운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시티오씨엘'은 오는 2022년 6단지 분양으로 2단계 공급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티오씨엘'은 2025년까지 약 1만여 가구가 지속적으로 분양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