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상가 '광명 GIDC몰' 분쟁 해결점 찾아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상가 '광명 GIDC몰' 분쟁 해결점 찾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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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펜스 설치·펜스 다지인 개선·수분양자 민원 창구 공식화 등 상호노력
광명 GIDC몰 조감도.
광명 GIDC몰 조감도.

복선전철 '신안산선' 7번 환기구 공사로 인해 빚어졌던 'GIDC 광명역' 상업시설 수분양자들과 신안산선 시행·시공사 간 분쟁이 마침내 해결점을 찾았다.

그동안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상가 수분양자들은 신안산선의 7번 환기구가 GIDC 상업시설 건물과 인접해 설치되고, 공사 예정 기간도 5년이나 소요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수분양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절차를 진행했으며 ▲'GIDC 광명역' 시행사 '지아이디씨㈜' ▲신안산선 시행사 '넥스트레인' ▲신안산선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협의에 돌입했다.

조정안에 따라 'GIDC 광명역'과 신안산선 사업 주체들은 향후 ▲투명펜스 설치 ▲펜스 디자인 개선 ▲수분양자 민원 창구 공식화 등을 추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특히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단기과제로, 향후 발생할 민원에 대해서는 장기과제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또 이와는 별개로 'GIDC 광명역' 시행사 지아이디씨㈜는 향후 민원 최소화와 펜스 주변의 환경개선을 위한 화단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아이디씨㈜는 상권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전문 임대업체들과 임대컨설팅 용역계약을 맺고 수분양자의 니즈 파악, 상담에 나서고, 국내·외 유수 브랜드들과 직영·가맹점 임대유치 협의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GIDC(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광명역' 상업시설은 지난 2018년 하반기 KTX광명역 인근에서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분양된 상가다. 당시 탄탄한 고정 배후 수요와 다양한 앵커테넌트 시설 입점 등이 기대요소로 부각되며 조기 분양에 성공했었다.

'GIDC 광명역' 분양대행사 미도리얼코 관계자는 "상업시설 최초 분양 시 '입점 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대기업 법인들과 임대 유치 협의가 현재 꾸준히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CGV등 대형 앵커테넌트는 물론 커피랑도서관, 폴바셋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와 IBK기업은행, 약국과 같은 편의시설도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