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퇴직예정자 '맞춤형 교육'으로 재설계
LX공사, 퇴직예정자 '맞춤형 교육'으로 재설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0.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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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국정감사 지적 수용하고 공로연수제도 적극 개선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전경 사진.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전경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14일 국토교통위원회 공공기관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된 퇴직예정자에게 지급한 월급과 교육활동비 등을 실질적인 재취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는 그동안 퇴직예정자에게 은퇴설계 및 재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개발 기간으로 최대 1년을 부여하고 임금 피크제에 따라 감액된 월급 지급과 함께 자격증 취득, 은퇴 설계 등을 위한 교육활동 실비로 월 50만원 내에서 지급해왔다.

이에 대해 LX공사는 공로연수대상자 재취업교육을 진행한 관련 교육기관이 사실과 다른 교육계획과 수료증을 발급, 개개인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일부 퇴직예정자의 일탈행위로 지적, LX공사는 올해 공로연수운영 지침을 개정해 부정사용에 관한 환수근거를 명시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다.

더 나아가 LX공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퇴직 예정자에게 실질적 맞춤형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방만한 경영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국민 정서를 감안하고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도 고려해 퇴직예정자에게 실질적인 재취업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