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양극화 심화… '똘똘한 한채' 노려라
지방 아파트 양극화 심화… '똘똘한 한채' 노려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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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고가주택 가격상승률 저가주택 대비 2배 높아

다주택자 규제 방침·도심 선호현상 더해져 '똘똘한 한채' 더욱 강세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지방광역시에서 고가 주택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똘똘한 한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주택자 규제 강화 영향에 도심 선호 현상까지 겹치면서 좋은 입지의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지방 5대광역시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지난달 5.4로 전년 동월(4.7)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값을 하위 20% 아파트값으로 나눈 수치다. 숫자가 클수록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의미다.

부산·대구·울산·광주·대전 등 지방 5대광역시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6억9,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5억5,358만원 대비 1억3,911만원 오른 금액으로 1년 새 상승률은 25.1%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5대광역시 하위 20% 아파트 매매가격은 1억1423만원에서 1억2727만원으로 11.4% 오르는데 그쳤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수 범어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84㎡는 지난 3월 17억 원에 손바뀜이 있었다. 이는 바로 직전 거래 금액인 2020년 2월 10억5,720만원 대비 6억5,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현재 이 매물의 호가는 18억까지 치솟은 상태다.

여기에 지방 5대광역시는 도심 지역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외곽 지역의 저가 아파트의 상승세는 더욱 더뎠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광역시는 수도권과 달리 입지에 따른 정주여건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이는 가격으로 반영되는 추세다"라며 "도심지에 공급된 인기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가 많다 보니 하락장에도 가격 방어가 잘 되고, 상승기에는 더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똘똘한 한채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동인'이 선착순 분양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랜드마크 대단지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 포함 총 500세대)'과 함께 총 1,509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며,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의 고층 설계 적용으로 향후 태평로 '힐스테이트 주거벨트'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 여건도 좋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있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지난 6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동인초교는 물론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하다. 동성로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동인'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남아있는 잔여세대 중 선호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어 빠르게 분양이 진행 중이다. 특히 선착순의 방법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고 무주택으로 간주되어 광역 투자수요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