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 컨퍼런스 개최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 컨퍼런스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0.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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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엔지니어링·건설분야 퍼스트무버 자리매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기술 컨퍼런스‘ 개최, 스마트건설 기술 공유의 장 마련

자체 개발한 스마트 건설기술 성과 발표 및 기술 트렌드 공유

‘스마트기술센터’ 조직 강화로 스마트기술 분야 선두주자 자리매김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기술 컨퍼런스를 열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엔지니어링·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 성과와 최신 스마트기술을 공유하는 ‘스마트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스마트건설분야의 퍼스트무버 자리를 확고히 한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스마트기술 컨퍼런스’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기술 컨퍼런스는 “PLAY WITH SMART TECHNOLOGY, WORK SMARTER”를 주제로 ‘설계 자동화와 최적화’, ‘시공 무인화와 모듈화’라는 두 가지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디지털화 기술을 통한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성향상 성과를 공유한다.

스마트건설 분야는 모듈러 설계와 제작, 건설장비 자동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외부 전문가 세션을 마련해 스마트 건설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적용 기술을 알아보는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 ‘스마트기술센터’ 신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스마트기술센터’로 기술개발 조직을 확대했다.

각 사업 분야의 기술 개발 기능을 결집해, 전사의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와 기술 활용 시너지를 위한 전사 스마트기술 통합 조직으로 확대 강화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기술센터를 통해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개발하고 현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스마트시공기술 △OSC&모듈러 △AI설계자동화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 건설분야 AI기술 선두주자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철골구조물 자동설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건설분야 AI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해 ‘AI 기술개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스마트건설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에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 △BIM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빅데이터, 머신러닝, 로보틱스 등 4차산업 혁명의 주요 기술을 건설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 환경 변화가 계속되는 건설산업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다”라며, “스마트 건설기술 중 일부는 기술개발 단계를 넘어, 현장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술을 스케일업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건설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