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브랜드 평판 15위...상반기 실적도 ‘순항’
서희건설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브랜드 평판 15위...상반기 실적도 ‘순항’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0.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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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스타힐스 BI.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희건설의 브랜드 ‘서희스타힐스’가 아파트 브랜드평판 15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매월 발표하고 있다.

올해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의 국내 아파트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했다.

10월 아파트 브랜드평판 순위는 힐스테이트, 자이, 더샵, 푸르지오, 래미안, 롯데캐슬, SK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더 플래티넘, 호반베르디움, 우미린, 한라비발디, 하늘채, 서희스타힐스, 데시앙, 코아루, 동부센트레빌, 위브, 동문굿모닝힐, 리슈빌, 벽산블루밍, 한화포레나, 스위첸 순이다.

상반기도 실적도 순항 중이다. 올해 서희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02억원, 98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3.7%, 80.2%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은 6,095억 원이다.

지난해 실적 역시 매출 1조 2783억 원에 영업이익 1,74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그 전해 대비 두 부문에서 각각 3%, 48%가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6%가 증가한 1275억 원이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서희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제치고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서희건설 측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 요인으로 경영평가액과 공사실적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현재 착공된 현장만 15곳으로 3,000억 원 규모의 화성 신남 지역주택조합과 2,964억 원 규모의 용인 보평역 지역주택조합 등 대규모 사업장을 포함해 1조 7,000억 규모에 달한다.

올해는 2,562억 원 규모의 이천 안흥 지역주택조합과 2,494억원 규모의 구미 송정 지역주택조합을 비롯한 총 13개 사업지의 착공이 예정돼 있다.

서희건설은 1994년 운수업에서 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이후 민간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08년 모두가 기피하는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며 틈새시장을 공략했으며, 현재 총 수주액이 약 10조 원에 달해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전국 50여 개 이상의 단지, 5만여 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성사시키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서희건설은 중견건설업체로 성장한 이후 환경, 에너지, 각종 시설관리 사업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사업에 뛰어들 때마다 우려가 많았지만 꾸준히 업력을 키워가면서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실적 상승과 함께 지난 6월 서희건설은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되며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서가 변경됐다. 8년 만에 다시 우량기업으로 귀환한 셈이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지난 해 서희건설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투자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오히려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