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로 ESG 실현 나서
서울에너지공사,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로 ESG 실현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10.21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EA·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태양광 설치…제23호 '햇빛행복발전소' 준공식 개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김정환 서울시 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제23호 햇빛행복발전소 ‘삼성소리샘복지관’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김정환 서울시 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제23호 햇빛행복발전소 ‘삼성소리샘복지관’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동작구 소재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제 23호 ‘햇빛행복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를 통한 ESG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1일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 사회복지법인 서울삼성원 이항묵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진수 본부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제23호 ‘햇빛행복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23호 햇빛행복발전소인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설치한 태양광은 22.5kW다. 이를 통해 소내 전기를 직접 생산, 소비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시적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지속가능한 복지로 변화시켰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제는 에너지복지도 변화해야할 때”라며 “일시적으로 지원해주는 것보다 복지라는 것은 지속가능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햇빛행복발전소는 소내 소비 전기를 충당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복지관에 실질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에너지복지와는 차이가 있다”며 “공사는 ESG 경영 실천기업으로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공사만이 할 수 있는 복지를 더 많이 고민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출범한 이후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복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온 것 같다”며 “금번 햇빛행복발전소 설치를 통해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나아가 주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서울삼성원 이항묵 이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와 에너지공단, 모금회의 협력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친환경에너지로 더욱 깨끗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또한 매년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진수 본부장은 “2019년부터 매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복지시설 태양광 설치를 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에너지공사에 더욱 열심히 조력하겠다”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은 “서울에너지공사의 꾸준한 나눔활동에 노력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서울에너지공사는 2020년부터 나눔명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앞으로도 공사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햇빛행복발전소사업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24개 복지시설에 설치했으며 2020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에너지공사 3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사업기획과 재정을 담당하고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태양광 건물지원사업 보조금 및 시공업체를 지원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전달과 대상지역 추천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