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동이엔지, 볼보건설기계와 국내 건설기계 보급화 위해 '맞손'
(주)대동이엔지, 볼보건설기계와 국내 건설기계 보급화 위해 '맞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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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엔지, 업무 제휴 맺고 '국제건설기계전'에선 10급 소선회 굴삭기 선봬
도심지 건설현장 소음 저감 및 공기단축 등 주민불편 해소 기여에 기대감 상승
박정열 (주)대동이엔지 대표이사(우)와 전유정 볼보건설기계 본부장의 협약 기념촬영 사진.
박정열 (주)대동이엔지 대표이사(우)와 전유정 볼보건설기계 본부장의 협약 기념촬영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대동이엔지가 볼보건설기계와 국내 건설기계 장비 보급화 및 고객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주)대동이엔지(대표 박정열)는 최근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와 파주 대동이엔지 본사에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장비에 필요한 소량장치개발 분야의 관련 정보 및 장비/장치를 구매한 고객을 위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마련한다.

특히 10급용 소선회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10급용 소선회 장비가 없는데 볼보에서 유일하게 ECR355 소선회 모델을 갖고 있다고 한다.

최근 도심지 건설현장에서 탑다운 공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공사 현장에 가장 적합한 장비가 바로 ECR355 10급 소선회 굴삭기다. 참고로 탑다운 공법은 지하 구조물을 위에서 아래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저소음, 저진동 방식이기에 주변 지반의 영향을 적게 준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공사 현장에서 가장 적합한 장비로 볼보건설기계의 10급 소선회 굴삭기가 안성맞춤”이라며 “여기에 대동이엔지의 저소음 암반파쇄 장비인 ‘브리오 리퍼’와 ‘스마트코어드릴’이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장비다”라고 설명했다.

소음에 민감한 주민 민원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도심지 근접 시공 공법으로 안성맞춤이고, 공기단축 효과는 덤이라는 것.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동이엔지와 볼보건설기계는 박람회 및 포럼, 연구과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내달 11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에서 ‘브리오 리퍼’와 ‘스마트코어드릴’, 볼보의 ECR355와 함께 ‘바이브로함마 DPD600T’, ‘브리오 리퍼 BR45’, ‘스마트코어드릴’ 각 1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정열 대표이사는 “이번 볼보건설기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국내 건설기계 장비 보급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대동이엔지가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대동이엔지가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