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폭등에 경기·인천지역 동반 상승... ‘구로역 엔트리움’ 주목
서울 집값 폭등에 경기·인천지역 동반 상승... ‘구로역 엔트리움’ 주목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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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엔트리움 투시도.

서울에서 신혼집을 알아보다 포기하고 경기·인천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새 가정을 꾸린다는 기쁨보다 당장 결혼 후 살 곳을 구하느라 고민이 많아졌다. 집값뿐만 아니라 전셋값까지 치솟아 준비된 자금 내에서 집을 구하기가 어렵고 신혼부부 전세 대출마저 까다롭기 때문이다.

나름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꾸준히 저축했지만 전셋값은 너무 오르고 부부합산 연 소득도 신혼부부 대출에 맞지 않아 이율 높은 전세대출을 받아야 하는 등 영끌을 해도 전세를 얻기 힘든 게 현실이다.

지속해서 오른 집값에 임대차법 도입 등의 영향으로 전세난까지 발생하면서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집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오르는 분위기에 주거난은 심화하고 있다.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중저가 ‘서민 아파트’가 사라지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집값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6억원은 통상 중저가 아파트를 가르는 기준이다. 6억원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점차 외곽으로 밀려나는 동시에 면적도 좁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원이며 평균 전셋값은 6억5,365만원이다. 이미 고점에 도달한 집값이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으나 일반 신혼부부들이 들어가기에는 여전히 장벽이 높다.

전셋값마저 오르고 매물도 희소해지자 자금 부담이 커진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의 반값 및 전세가격 수준에 서울시내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구로역 엔트리움’은 조합원 모집가가 일반분양 대비 10∼20% 낮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자금여력이 부족하고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예정)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213세대 ▲59B㎡ 101세대 ▲84㎡ 112세대 등 2개 TYPE 총 426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지하에는 총 539대의 넉넉한 주차장이 제공될 계획이다.

‘구로역 엔트리움’은 단지 가까이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가 위치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밀집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 구로구청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등이 가깝고 NC백화점, 이마트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 편의시설 및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구로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이 조성돼 있다.

홍보관은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에 있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또 다시 연장됨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전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