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으로 미래 가치 기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10월 분양 ‘주목’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으로 미래 가치 기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10월 분양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0.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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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 자족기능 갖춘 미니신도시 조성… 택지개발보다 빠른 사업 속도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 공급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택지지구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비교했을 때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서 주거단지를 공급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개발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자 또는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비교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심과 인접한 곳에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최근 분양한 도시개발사업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6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한 ‘시티오씨엘 1단지’는 6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1만67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달 경기 화성시 봉담읍 내리지구 도시개발지구 1블록에서 분양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9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94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0.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지제세교지구에서 공급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2019년 9월 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8월 5억7,39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2,900만원 대비 약 1억4,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약 36만4,232㎡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보육시설, 근린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주거 환경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용인시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3개 블록, 3,731세대 미니신도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상징성도 높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수월하다.

경기광주역의 경우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 교통망 개통도 예정돼 있다. 우선,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이 목표이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가까이에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이며,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 환경이 편리하고, 지구 내 계획된 아파트 물량만 공급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며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서울에서 가까운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다.